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하는 행동



지금 이게 썸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만드는 남자가 있나요?
신경이 쓰이는 남자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저 남자가 나에게 분명히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확신이 들지 않는 상황인가요?

그렇다면 이 포스팅에서 남자가 호감 있는 여성에게 보여주는 사인이나 행동을 다양한 시점에서
알려드리고 본심인지 단순한 호의인지 구별하는 방법까지 소개할게요.



왠지 눈이 자주 마주친다

눈을 마주치고 있는 남녀

직장이든 학교든 같은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경우 아무래도 왔다 갔다 하면서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관심 없는 이성에게는 본능적으로 눈길이 가지 않죠.

관심이 있거나 호감이 있는 여성에게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자꾸 눈길이 무심코 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눈길이 간다고 할까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에 나와 멀리 있어도 자꾸 쳐다보는 것이죠.
자꾸 눈이 마주치거나 시선이 나에게 꽂혀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아마 그 남자는 나에게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단, 눈을 몇 번 마주쳤다고 해서 반드시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아니니 너무 확신을 가지고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도 있어요.

대화할 때 몸의 방향이 나에게 향한다

대화할 때 여성 쪽을 향한 남성

남자는 좋아하는 여성과의 대화 시 한마디도 흘려듣지 않겠다고 생각해요.
그 때문에 흥미가 없는 여성과 이야기한다면 평소와 변함없이 대화를 나누지만
좋아하는 여성과 대화할 때는 자연스럽게 몸의 방향이 여성에게 향하게 돼요.

타인에게 가까워지면 불쾌감이나 부담을 느끼는 거리는 반경 50cm 정도에요.
만일 남성이 그것보다 가까이 다가온다면 당신을 향한 호감을 보여주는 사인일 수 있어요.

본능적으로 남성은 관심 있는 여성에게 물리적으로 더 가까이 서 있거나 더 친밀한
구역으로 다가가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어요.
함께 앉아있을 때 다리를 내 쪽으로 꼬고 앉는다면 나에 대한 호감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나를 좋아하나? 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나를 향해 몸을 기울이고 가까이 다가온다면 나에게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충분해요.

내 주변에서 맴돈다

주변을 맴도는 남자

썸타는 관계에서 남자는 관심이 있는 여자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데 이것은 여자에게 기대감을 유지하거나 너무 빨리 집착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면 그 거리감이 사라질 수 있어요.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사랑에 빠지면 중독과 유사한 감정이 생기는데 이것은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도파민’이 방출되는데 남자들은 호감이 있는 여성에 대한 강렬한 집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만일 남성이 가능한 한 내 주변에 있기를 원한다면 그 감정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좋은 신호일 수 있어요.

단, 학교나 직장 같은 한 공간 안에서 어쩔 수 없이 자주 만나거나 자주 주위에 있어야 하는 경우는 단지 내 주변에 그가 있다고 해서 호감 신호로 단정 짓기보다는
굳이 왜? 여기에? 라는 단서가 붙을 때 관심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아요.
남자들은 관심이 없으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은 안 하기 마련이니까요.

옷 매무새를 자꾸 고친다

옷 매무새를 점검하는 남성

남자들은 호감 있는 여성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몸단장을 하게 돼요.
예를 들면 셔츠 윗단추를 풀거나 넥타이를 똑바로 조정하고 머리를 자꾸 매만지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고 싶어 해요.

또 함께 길을 걷다가 자신이 비치는 유리나 거울이 있으면 자신의 외모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 앞에서 더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나의 행동이나 말을 따라 한다

미러링은 상대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는 것을 말해요

남자가 나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 나의 행동이나 말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할 수 있어요.
내가 웃는다면 그 남자도 자신도 모르게 웃게 되고 내가 하는 말에 맞장구를 치거나 그대로 따라할 수 있어요.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 ‘미러링‘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흥미가 있거나 호감을 쌓고 싶을 때 미러링을 한다고 해요.
종종 연인들이 말투나 웃음소리가 비슷해지거나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도 하품을 하는 등의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미러링 이라고 볼 수 있어요.

대화 중이라면 웃음의 톤이나 스타일을 바꿔보며 그가 나를 따라 하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웃음을 따라 하거나 행동을 따라 한다면 그 남자가 당신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무의식적인 신호일 수 있어요.

동공이 커진다

동공이 커져요



누군가에게 끌리거나 좋아하게 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옥시토신과 도파민의 생성을 증가시켜요.
이 두 호르몬은 모두 동공을 확장시켜 원하는 대상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해요.

이 사랑 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 도파민과 옥시토신 중 도파민은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과 같은 것을 기대할 때 생성돼요.

동공 확장은 자율신경계에 의한 비자발적 반응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을 볼 때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게 돼요.
남자들은 물론 무의식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어요.

여자들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듯한 남자가 나와 대화할 때 눈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보세요.
남자의 동공이 커진다는 것을 여자분들이 관찰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동공이 커지면 아무래도 눈이 더 커 보이고 평소와 다르게 반짝반짝거릴 수 있어요.
또한 눈썹이 미세하게 올라간다고 하니 이런 점을 잘 관찰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화할 때 긴장하고 조심스러워한다.

긴장한 남성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흔히 남자답게 들이대거나 고백을 쉽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아요.
하지만 남자들이 의외로 호감이 있는 여성에게 쉽게 들이대지 못하고 조심스러워한다고해요.

실제로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성이 말을 걸면 말이 꼬이거나 긴장하는 게 역력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내 옆에 친구에게는 장난도 잘 치고 농담도 던지고 편하게 대화하다가도 나와 대화할 때
유독 조심스러워하고 긴장한다면 나를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목소리 톤 또한 약간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어려운 자리나 어려운 사람과 대화할 때 여러분도 목소리 톤이 하이톤으로 바뀌는 걸
경험하셨을 거예요.
남자도 마찬가지로 평소 목소리보다 약간 톤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단, 나에게 초반부터 팍 꽂혀서 애정 표현이나 플러팅 하는 남자는 높은 확률로 정말 좋아하는
것보다 나를 쉽게 보거나 어장 관리를 하는 남자일 확률이 높으니 조심하세요.

질문을 많이 한다

여성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 남성


우리는 좋아하거나 관심이 가는 대상에게는 흥미가 생기고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죠.
관심이 없다면 궁금한 것도 없고 질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남자예요.
물론 이것은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경우 특히 썸 단계에서는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호감 있는 여성에 대해 많은 것을 궁금해할 수밖에 없어요.

대화를 하면서 나의 취미나 이상형 등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한다면 그 남자는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셔도 좋아요.

관심이 없다면 의미 없는 질문이나 형식적인 질문을 하면서 영혼 없는 대화를 이어가거나
대화가 자꾸 맥이 끊어지지만 만일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면서 대화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남자는
나에게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호감일까? 호의일까?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 글을 다 보신 여성분들이 생각해 보셨을 때 결론이 나셨나요?
이 남자가 정말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일까?

남자들이 보는 남자는 정말 단순해서 남자가 오랜 기간 여자를 헷갈리게 만든다?
하는 것은 호감이 아니라 단순 호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하고 있어요.

여자들은 단순하지 않아 쉽게 마음이 들키지 않을 수 있는 확률이 있는데 남자의 경우
맘에 드는 여자가 있을 때 오랜 기간 간만 보거나 표현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에요.

만일 이 글을 읽으면서도 아직까지 그 남자의 맘을 모르겠고 관계의 진전이 없다면
호감보다는 호의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얘기해 드리고 싶어요.

남자들은 관계를 이어 나가고 싶으면 어떻게든 만날 약속을 잡거나 관계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게 되어있는데 앞서 본 여러 가지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이 남자가 나에게 혹시 호감이 아닌
호의가 아닐까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에게 단순한 호의일 뿐인 남자에게 에너지를 쏟지 말고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