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쿠싱증후군 증상과 관리



강아지 쿠싱증후군이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과다하게 분비하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어린 강아지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증상을 알아보고 치료와 관리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원인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뇌하수체에 생기는 종양 때문에 ACTH라는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해 부신을 자극해서 과다하게 코르티솔을 분비합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드물지만 부신 자체에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종양 때문에 코르티솔의 분비가 과다해집니다.

강아지 쿠싱증후군 증상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한 신체적 변화와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고 다른 질병의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이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털이 빠짐

피부가 건조하고 약해지면서 털이 많이 빠지고 얇아진 피부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져서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습니다. 멍이 쉽게 들기도 합니다.

배가 부풀어 오름

부신피질 호르몬에 의해 근육이 약해지고 지방 조직에 영향을 미쳐서 배가 나오면서 다리 근육은 약해져서 걷기 힘들어합니다.

다식 다음 다뇨

식욕이 증가하고 물과 먹이를 많이 섭취하면서 소변을 자주 봅니다. 목마름이 심해지면서 강아지가 산책하다가 아무데나 고인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체중 당 100ml 이상 물을 마신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먹이를 많이 먹고 있는 강아지

호흡곤란, 심박수가 빨라짐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서 헉헉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박수도 빨라지고 고혈압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강아지

무기력해짐

에너지가 없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무기력해지고 우울해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쿠싱증후군은 예방이 어려우며 다른 질환과 겹치는 증상이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각별히 신경 써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단순히 코르티솔 수치가 높다고 쿠싱증후군이라고 진단하지 않고 다음,다뇨가 기본으로 있으면서 간 수치에 ALKP수치가 높은지 여부를 살펴봅니다. 코르티솔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 검사상 간 수치가 정상이고 다음 다뇨 증상이 없다면 소변 검사로 UCCR검사를 진행하여 쿠싱증후군을 선별해 낼 수 있습니다.

UCCR 검사: 소변에서 배출되는 코르티솔양을 확인하는 검사로 쿠싱증후군 선별 검사입니다.

약물 치료

부신의 종양이 없는 경우 약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약물의 종류와 용량은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 치료

부신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위험도가 매우 높고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제한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도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검진 받는 강아지

생활 관리

쿠싱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 강아지의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