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은 모기를 중간 숙주 삼아 이미 감염된 동물에게서 옮겨온 상태로 다른 동물을
물었을 때 옮게 됩니다.
실제로 폐에 많이 기생하지만 그 수가 늘어나게 되면 심장뿐만 아니라 뇌에서까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반려동물(특히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법을 알아야 하며 증상과 치료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최대 30센티 가까이 자라며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강아지의
폐동맥에 기생하다가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심장까지 서식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중요한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의 원인과 전파
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 유충이 혈액을 통해
성장하면서 심장과 인접한 혈관으로 이동하고 성충으로 자랍니다.
이 과정이 몇 달(4달~1년)이 걸리며 번식해서 유충을 낳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의 증상
초기에는 기침 말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침이 지속됨
체중의 감소
호흡 곤란
복부 팽창
운동 장애
잇몸이 푸르게 변함
신부전 증상
심장사상충 치료는 어떻게??
반려견이 심장사상충 감염으로 진단되면 스트레스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초기 기침 정도의 증상일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 정도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호흡곤란이나 복부팽만이 진행된 3~4기 이후의 치료는 완치를 장담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심장사상충의 치료 목표는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성충을 죽이고 남은
유충까지 없애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장사상충은 약물로 제거되지만 심한 경우는 외과적으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4기는 수술까지 병행해야 하는 만큼 비용면에서 1~3기와 비교해
급격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심해지면 장기가 손상되고 심각한 고통 끝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몇 개월 이상이 걸리고 주사 비용은 한대가 15~25만원
정도고 기본으로 3 번 주사하는데 필요에 따라 추가로 맞을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핵심
심장사상충은 일단 걸리면 치료가 복잡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므로 예방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쉽고 안전합니다.
심장사상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정기적인 약 복용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보통 다른 기생충에 대한 추가 예방 기능도 있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매월 먹이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약 복용 주기가 40~45일 이지만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한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약을 거부하는 강아지의 경우 바르는 약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기 통제
모기는 심장사상충 유충의 주요 감염 주범으로 반려견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모기가 많이 활동하는 5~9월 동안은 개를 실내에서 키워야 하고 주변에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정기검진
강아지의 정기 검진을 통해 심장사상충 예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은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연중 내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치며
강아지 심장사상충 감염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가
좋고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고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주인의 무관심이나 괜챦겠지 하는 마음으로 예방에 힘쓰지 않는다면 예쁜 강아지가
손쓸 새도 없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